항공정비사로 살아남기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홍콩에서 거주 하고 있는 항공정비사 '항정살'이라고 합니다.

 

올해 홍콩에서 기계공학과를 졸업하였고, HAECO (Hong Kong Aircraft Engineering Co.)에 입사하여 항공정비사로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죠.

 

앞으로 제가 항공 정비사면허/면장을 취득하고, 또 어떻게 커리어를 발전 시켜 성장하는지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함께 공부하기 위해 '항공정비사로 살아남기'라는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HAECO

HAECO 그룹의 모그룹은 Swire Pacific으로 홍콩 국영기 케세이 퍼시픽 (Cathay Pacific, CX) 과 같은 식구입니다.

 

하여 모든 케세이 퍼시픽 항공기는 하나부터 열까지 저희가 전담하여 정비하고, 또 많은 나라의 항공사, 예를 들어 유나이티드 (United) 항공기들이, 점검 및 정비를 위해 HAECO 를 찾고 있죠.

 

관광과 국제 무역의 중심인 홍콩에서 항공기를 정비하고, 중국, 미국 또 싱가포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HAECO 는 전 세계 항공 정비산업 그 중심에 우뚝 서 있답니다. 

 

 


항공정비사면허/면장

면장은 항공정비사의 필수죠. 요즘 한국에서는 전문대로 진학해 정비 실습 교육을 이수하고 필기시험을 중점으로 공부하여 남들보다 훨씬 빠르게 면장을 취득하고 있습니다. 전문대에 입학하여 빠르게 면장을 취득하는 게 좋을지 혹은 4년제 대학이 좋을지는 개인이 판단하면 되지만...

 

저는 기계공학을 공부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지금 HAECO 에서 홍콩 면장, CAD 카테고리 B 라이센스, 을 취득하기 위해 몇 년 동안 일하고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보다 오래 걸리지만, 저는 학위의 중요성이 40대 50대 시니어 레벨에서 빛나리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석사도 필요하다면 해야겠죠. 기술직이라고 학위가 중요하지 않은 건 절대 아니니까요.

 

저의 홍콩 면장은 오로지 홍콩에서만 유효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로 옮길때 그 나라의 면장을 다시 따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한국의 면장 또한 마찬가지 겠지만, 5 ~ 10년 경력을 쌓다보면 시험 보는건 별 문제가 될거 같진 않습니다. 

 


전망

제가 바라보는 항공 정비산업의 전망은 아주 안정적이고 밝습니다.

 

기술직에서도 4차 산업의 영향이 닿기 힘든 항공 정비사는 앞으로 더욱더 수요가 늘 것이고,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국토부에서 항공 정비산업 지원을 이제 막 시작하였기에 향후 10년에서 20년 동안 꾸준히 발전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항공 정비에 관심이 있고, 한국의 항공 정비산업을 위해 기여하고 발전해 나아갈 꿈나무라면, 저와 함께 이 블로그를 통해 소통하고 공부하여 함께 성장하였으면 합니다.